2018. 11. 20. 15:27 서브컬쳐 리뷰/커먼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리뷰]맞춤형 아웃사이더 러브코메디 일상물!
(침-묵-)
진정한 아웃사이더의 길을 택한 자, 라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리라.
모두가 혼자보단 둘이 좋으며, 친구는 많을 수록 좋은 다다익우(友)일지어니...!
...하지만 그게 말처럼 어디 쉽겠어 인생사가 그렇지 뭥.
어쨋든 그런 아웃사이더들에게 희망이 되어줄 키보-(希望)의 만화가 바로 이것!
(빠빠라밤)
'코미 양은 커뮤증입니다' 입니다.
현재 국내 정발로 8권까지 나왔고, 일본 측에서는 10권까지 나왔더군요.
장르는 포스팅 제목과 동일하게 코미디 일상물.
롱런하는 일상물답게 떠라이들이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은 편입니다.
(떠라이들답게 이름들도 하나같이 떠라이)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마스터마인드인 타다노 히토히토(그냥 사람사람)가 고등학교로 올라오면서
이번에도 누굴 마컨해볼까 염탐을 해보다가
초특급 스-파- 아싸지만 외모는 유니버스급 초절 미모인 코미 양을 발견하게 됩니다.
타다노 군은 그 코미 양을 굉장히 흥미-롭게 여겨서 같이 BFF를 먹게되고 ,
코미 양에게 자석처럼 이끌린 쩌리들이 낄껴해서 무지개빛 학교생활을 보낸다는게 이 작품의 스토리.
...여기서 말하는 코미 양은 말 그대로 '사회부적응자' 수준의 아웃사이더로,
BF(Bes Freind)인 타다노 군 빼고는 사람들과 말 한마디도 못 섞고 멘탈도 약해서 금방 당황하고 긴장하기에
"...부모님이 방임주의인가? 이 정도면 정신과 가봐야하는데??" 라는 수준으로 생각될 정도.
뭐, 그래도 장르가 장르다 보니까 아마 '커뮤증' 이라는 속성을
굉장히 극대화시켜놓은 걸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진지할 때는 이 성격이 리얼이라...안습)
이 작품의 특징은 주인공이 듀오라는 점으로, 타다노가 없고 코미만 있으면 극의 전개가 안되고
그렇다고 타다노만 넣자니 재미가 없어지는 말그대로 찰떡궁합 더블 주인공이라는 겁니다.
물론 일단은 코미가 메인이기에 코미하고 보조 캐릭들만 나오는 화도 존재하지만
(보조 캐릭들이 대부분 맛가 있는 것이 베이스랄까)
타다노가 애초에 코미의 입이기에 대부분 착각물로 변질되버리는게 문제.
결국에는 언제나 둘이 붙어다니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마치 타카기와 니시카타같은 관계)
(많다 많아)
한국 정발판 한정으로 부록들도 빠방한게 특징. 만화 한권에 최소 부록이 3개나 딸려오는
제대로 서비스-! 사비쑤-! 를 해주기 때문에
구매를 하는 입장에서도 굉장히 흡족한 면이 있죠.
여기도 코미, 저기도 코미, 어딜봐도 古見(고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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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이 만화는 아싸들의 힐링만화로,
제대로 대화가 안 통해도 고교생활을 사쿠라빛나게 즐길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줍니다.
물론 코미의 성격이 침묵인것만 빼면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점도 한 몫 하지만,
코미의 커뮤증은 정말로 중증이거든요...
이 심각한 문제를 코미디를 통해 풀어나면서 굉장히 발랄하고 힐링-을 가져다줍니다.
연재속도도 굉장히 빠르며, 연예요소도 차금차금 단계를 밟아가고, 복잡한 연예라인이 아닌
일직선, 이대로 진행해도 2직선만 타고 가기에 '타카기 양' 같은 스트레이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그럼 미타P였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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