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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2.03 [윤무곡 DUO -새벽의 포르티시모-]인디를 아득히 넘어선 초고퀄 R-18 게임 2

- WARNING! -


엄청난 용량의 GIF 파일이 내장되어있습니다. 열람시 주의!


(인트로)


자신을 가지지 못하고, 자신을 믿지 못하고,


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갈 거라 생각했었다. 그 신께서 원하는 것은...뭐지?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파파는 보지도 못한 신의 명령에 굴복하여 나를 혼자 두었다.


"이 세계는 더러움과 유혹에 뒤덮혀있어 혼자서는 절대로, 얼굴을 보여서는 안된다


신님은 여자를 꼬드긴 악마와 남자를 꾀낸 여자에게 적의를 드러내지.


엄마는 여자이기 때문에 신께 노여움을 사버린거야. 그래서 우리들 앞에서 사라져 버린거야..."


"스커트를 입으면 안돼. 너는 이제 남자애니까.


여자애들이랑 놀거나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안된단다 남자애도 물론 안돼.


너는 무척이나 아름다우니까..."


"너는 아빠랑 있으면 돼...너는 신님과 아빠의 아이니까..."


...그렇게 파파는 나를 외톨이로 두었다. 파파는 틀렸지만 그 때는 그런걸 알지 못했다.


이런 짓들을 한 네놈들은 온갖 가축, 온갖 잡짐승들 속에서 저주받은 존재가 되었어!


사람은 지혜의 열매를 먹어, 눈이 뜨여졌다.


'자신이 알몸이었다' 라는 사실을.


그 사과는 깊게 빛나 무척이나 아름다우면서도 어떠한 사람도 먹어보고 싶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서운 독의 사과였습니다!



...넵, 오늘의 리뷰할 물건의 프롤로그 입니다. 이미 이쪽 분야로 


정통하신 신사분들께서는 대부분 알고계실거라 생각하시겠지만은...


(검열-)


윤무곡 후속작, 기타 멋져보이려고 넣은 단어들, 되시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이 일품인


Tinklebell에서 제작된 플래시 에로 게임으로 미연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텍스트 어드벤쳐의 속성을 띄고 있습니다.


이 게임이 왜 미연시가 아니냐면은 이 동인 제작진의 기본적인 속성 때문인데


 Tinklebell은 '후타나리' 전문 동인제작자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여주인공이 갑자기 달려버린다거나(?) 반대로 다른 여자애가 달려서


공수 전환이 굉장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귀여운 여자애가 두명이 모인다 = 성립(!)이 될 운명이라는 거죠.


(안쪽 내용물은...생략한다)


CD판은 보너스로 일러스트 보너스가 들어갑니다.


(블루레이를 긁을 수 없었나본지 DVD다)


용량은 8기가로, 인디게임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없는 크기의 용량...



이 Tinklebell의 최대의 장점이자 속성조차도 커버칠 수 있는 점은 바로 이 초호화급의 2.5D 애니메이션.


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나온 작품이다보니 그야말로 뼈를 갈아넣은 일품의 애니메이션이 특징입니다.


팅클벨의 전작들만 보더라도 이러한 퀄리티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은 


여기서는 거의 최정점에 해당하는 아니메로서


2014년에 나온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R-18 장르, 


보통의 장르에서도 볼 수 없는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윤무곡 커버의 해당 뒷면을 보면은 


최대 120분, 100개 분량의 이벤트씬이 존재한다고 어필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많은 분량의 서비스들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프롤로그에서의 설명대로,


신부인 아버지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엄마를 잃고 이츠키를 혼자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돌싱이 되서 머리가 회까닥했는지 이츠키보고 


"너는 대놓고 여자애지만 남자애야! 응! 그렇다고!!!" 라면서 가정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이츠키는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나는 남자애다' 라고 머릿속에 각인되며 남자애로서 살아오지만


카테리나라는 악마에 의해, 자신이 여자아이였다는 진실을 알게되고 그동안 엄청난 욕구불만으로 


스트레스가 쌓여있던 이츠키는 말그대로 폭발을 하여 아버지처럼 정신머리가 이상한 여자아이로서


일본으로 건너와 자신의 꿈과 비전(자칭 여자애들의 눈 띄워주기)을 실행시키려 하는데...




스토리의 경우에는 후타나리라는 특징(때문인거지는 몰라도)으로 


완성도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백설공주를 키 이미지로 삼기도하고 중2스러운 대사들을 뽐내면서


 "이 겜의 스토리는 멋져!" 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어보이지만은


실상은 기승전떡으로 모든 경우를 마무리하는지라 그리 좋지는 않지요.


제작진들이 마치 '너네들 아니메 떄문에 산거잖아 그러니 아니메나 보라구!' 


라고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만은... 뭐, 실제로도 그렇지요. 


주인공 역할의 성우같은 경우엔


깔끔하게 녹화되어있는데다 연기도 우수해서 듣기 좋습니다만


 나머지 캐릭터, 조연들은 화장실에서 녹화를 했는지 잡음이 심해서


AAA급 애니메이션에서 유일한 옥의 티로 작용합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텍스트 게임으로서의 가치는


 별로 없지만은 애니메이션 하나만 보고 플레이해도 좋을 정도의 미칠듯한


고퀄리티 게임으로서 사실상 동인게임중에서도 탑 퀄리티 급을 자랑하는 그래픽이라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사실, 필자도 후타나리는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은 그 점을 감수하고 플레이해도 될만한 물건이다는게 중론.


아니아니, 이렇게 말하면은 밋밋하게 느껴집니다만은 과장 안하고 


이 게임의 애니메이션은 끝내줍니다!!!...아, gif이미지로 다봐서 안다구요? 헤헤;;;


(여러가지)의 연구목적으로도 감상(플레이)하기에는 손색이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미타P였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D




추가 . 1 다음 작품도 무지무지무지하게 기대가 됩니다만은


 이 작품은 2014년에 제작된 물건으로서,


 무려 전작에서 7년이란 동안의 세월을 뚫고 나온 작품이기에 후속작도 그 정도의 시간을 감안한다면


아무래도 2021~2022년에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Posted by Mi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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