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교해보자!)
욥욥, 미타P입니다. 이제 스매브라와 포켓몬 시리즈가 스위치로 나올 날이 머지않았군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관계로 블록버스터 영화 쪽도, AAA 게임들도 북미 쪽에 어린이들과
우리 동북아시아의 어른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빅-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고 이 리뷰가 빅-하다는 건 아니지만...
어쨋거나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는건 즉, 세월이 지난다는거니
이제는 8세대를 넘어 9세대를 바라볼법한
8세대 휴대용 게임기들 그 전체를 한 번 둘러보죠.

(사실 '한' 기종은 이제 쩌리신세지만...)
위쪽부터 순서대로 닌텐도 스위치, PS Vita, 닌텐도 NEW 3DS XL 입니다.
각각 출시년도는 2017, 2012, 2015년이지요.
비타는 2세대까지 간다면야 좀더 젊어지고 3DS는 초판을 생각하면 더 늙겠지만은
제가 소지하고 있는 기기가 그러하니 그러려니~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이 세 개의 기종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대다수의 게임이 '독점작'이 라는 것이 종특으로,
각각의 제각각인 성능 탓에
이 기종이 없으면 이 게임을 하지못한다! 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합니다.
스위치까지 와서야 하이브리드라는 성능의 힘입어, 멀티플랫폼 게임들이 다수 나왔지만
여~전히 스위치 게임의 전반은 독점작이라는게 포인트이기도 하지요.

(또롱-)
첫번째는 바로 닌텐도 3DS.
3DS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압도적인 인지도.
우리나라에서 '닌텐도를 하다' 라는 말을 'DS를 하다'라는 뜻으로 알게만드는 그야말로
포켓몬스터 금 같은 존재로 그 후광을 업고 판매를 쭈욱쭉 하고 있으니 말이 필요없습니다.
심지어 초창기 3DS가 있었을 때는 Wii U 가 판매량을 곤두박질 쳤지만 이 닌텐도만큼은 불티나게 팔렸으니...
그래서 스위치를 하이브리드를 목표로 개발한게 아니지 싶습니다.
왜 게임기의 인지도가 높아야하나면...뭐, 아래 게임기를 보심 아시겠지만 인지도가 높아야
서드 파티 쪽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이고, 서드 파티 쪽에서 그 기종에 퀄리티 높은 게임들을 내줘야지만
게임기가 살아나니 이 높은 인지도는 그야말로 콘솔 게임기가 잡아야할 목표이니까요.

(팟)
대표적인 작품으로 프로젝트 미라이 시리즈가 있지요!!! 꺄후!!!
...는 그럴리가.
라고 하고싶지만 3DS 독점작 베스트 중 하나입니다.
3DS 베스트로는 당연히 포켓몬스터가 있고, 리듬세상, 와리오웨어, 세계수의 미궁,
젤다의 전설 시리즈(신포2, 시오, 무쥬라), 역전재판, 레이튼, 몬헌, 브레이브리, 동물의 숲...헼헼
말하기 지칠 정도로 베스트 작품들이 많습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인지도가 한몫한다.)
최대의 강점은 바로 휴대용(포터블) 게임기라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는 게임기라는 점.
비타, 스위치 모두 크기가 애매해서 가방에 넣어놓고 다녀야하며
(비타 같은 경우엔 코트 주머니는 들어가지니...그래도 애매한건 여전)
화면보호가 신경쓰인다면 케이스를 따로 소지해야하는데
3DS는 뚜껑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화면보호, 주머니에 쏙-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는게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3DS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하위호환' DS시절때부터 어드밴스 카트리지를 지원했듯이
3DS로 하위격인 DS게임들을 즐길 수가 있는데, 이로인해 아직까지도 DS 카트리지들 베스트들은
가격을 타이할 수 있었으며 여전히 인기가 많은 편이지요.
이는 8세대 게임기 중 누구하나도 못이루었던 업적 중 하나로 엄지를 따따블로 치겨세워줘야합니다.
'3D'S라는 이름답게 3D효과를 게임하면서 볼 수가 있는데, 이것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분명 3D효과는 괜찮고 나름 어썸-하지만, 문제는 현세대 VR처럼
장시간 플레이하면 눈이 굉장히 피로하다는게 단점입니다.
그렇기에 대부분은 이 3D효과를 끄는게 대부분이죠.
(물론 포켓몬처럼 아예 안넣는것도 뭔가 꺼림칙하지만)
그리고 최대의 단점은 바로 국가코드.
...넵, 블루레이에서나 볼 수 있는 국가코드를 3DS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코어 게이머층은 진즉에 커펌으로 갈아타서 국가코드를 뚫어버리고 라이트 게이머는
한국 닌텐도가 부디 신작을 내주길 바라고 또 바라면서
한국닌텐도는 한국 닌텐도 나름대로 허덕이다보니 인기는 자연스레 식을 수 밖에 없고,
또 인기가 식으니까 신작이 안나오는 또하나의 딜레마가 나오게 되는거죠.
...뭐 그렇다하더라도 비타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지만 비타는 애초에 국가코드가 없자나??
이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북미쪽 양덕들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
스위치가 국코를 없앤것이 나름 신의한수인걸로 판단됩니다.
...여담으로 스크린샷 기능도 지원이 안되서 소지 게임기 중 유일하게 플레이샷을 못찍는 게임기이기도 하지요
(개조를 해서 아예 뚜따를 해야지 캡처기능을 지원한다 카더라)

(화면에 먼지를 보듯이 이 게임기의 운명은...그러하다)
PS Vita. PSP 성공의 후광을 업고 탄생한 8세대 PS진영 휴대용 기기 였습니다만...
소니 측에서 PS4가 발매를 앞두고 있었기에 Vita 쪽에 관심을 끊었는지라 업그레이드란 전무했고,
인디게임, 서브컬쳐 게임들에만 의존하며 연명해왔다가
결국은 닌텐도에게 백기를 든 비운의 게임기 되시겠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프로젝트 디바 F 시리즈가 있지요! 꺄훗!!!
...이건 농담이 아닙니다. PS Vita의 견인타이틀은 사실상 이거랑 페르소나4 단 둘 뿐으로
그라비티 러쉬, 파판10, 루프란의 지하미궁 같은 수작 게임들도 손에 꼽거니와
(물론 바닐라웨어 겜들은 모두 즐겨봐야한다)
북미쪽에서는 즐길만한 게임들과 시궁창같은 인지도 탓에 격침.
결국에는 갈라파고스화 되어서 섬란카구라를 기점으로 서브컬쳐 게임들로 기기가 연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똥망 게임기는 아닙니다. PS Vita의 강점은 다름아닌 3DS와 비교했을시 압도적인 그래픽.
(물론 스위치에 와서는 소용없는 이야기지만)
3DS가 해상도 처리를 50%, 60% 하고 텍스쳐는 도트가 눈에 보일정도로 놀고 있을때
비타는 풀 해상도, HD 텍스쳐를 선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콜오브듀티, 갓오브워, 슬라이쿠퍼, 갓 오브 워, 니드포 같은 AAA급 게임들이
이 게임기에 이식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이식작들이 최초이자 최후라는게 문제였지만.
3DS에서도 잉여가 된 3D 시스템이 있다하면 비타에도 잉여가 되버린 시스템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후면 터치 시스템.
이걸 사용하는 게임들은 손에 꼽을정도로
3DS 터치시스템이 그렇게 잘나갔다라는걸 생각한다면 씁쓸한 부분이지요.
그리고 소프트웨어 부족도 문제긴 합니다만, HD 그래픽치고는 애매하다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는 섬란카구라 Estival Versus, 신 메루루의 아틀리에 일부 타이틀에서 극단적으로 드러나는데
섬란카구라 같은 경우에는 무쌍계열인데 HD그래픽을 차용해서
숫자가 조금만 되더라도 액션키를 누름 프레임드랍이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메루루의 아틀리에는 라이팅 효과, 그림자들을 높게 잡았는지 30프레임을 오고가고요.
(파판10은...플포버전도 30임 ㅎㅎ)
비타 게임들의 대부분이 60프레임이란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무겁!)
닌텐도 스위치. '휴대용 게임기'로는 현세대 최강의 기능을 자랑하는 물건으로
휴대용으로 따지자면 아이폰 X 성능에 버금이 가는 물건입니다.
"에게...겨우 휴대폰 성능이야...?" 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아이폰 X의 가격과 스위치의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우습게 볼 일은 아니지요.
(이 점은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문제이므로 스킵)
최대의 강점은 역시나 하이브리드. 밖에서도 콘솔용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라는게 엄청난 강점으로,
마리오카트, 스플래툰, 베요네타 같은 닌텐도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게임과 더불어
스타듀밸리, 할로우나이트, 언더테일들을 홈콘솔들과 차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콘솔을 휴대용으로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노블레이드2는...넘어가자)
홈콘솔로서의 기능은 현세대 홈콘솔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전세대보다는 확실히 나은 점도
오랜만에 닌텐도 홈콘솔을 살만한 이유를 주기도 하지요.
제가 포스팅하고 있는 젤다나 마딧세이의 텍스쳐를 보더라도 그 값이 딱 나옵니다.
조이콘이라는 물건도 위리모컨, 눈차크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기에,
Wii U 포팅작들과 더불어 Wii 작품들도 리마스터해서 즐길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닌텐도의 역작입니다.
단점은 도저히 휴대용이라 부를수 없는 치명적인 무게. 이는 하이브리드라서 생기는 문제인데
홈 콘솔로의 기능을 완수하려면 그만큼 성능이 나와야해서 그런듯 싶습니다만
사실 액정만 들고 있으면 그닥 문제가 되지않습니다.
문제는 바로 이 액정에서 '조이콘'무게까지 합해져서 들어야한다는게 문제.
조이콘의 배터리때문인지 어디에 팔을 걸치지않고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마치 아령을 들고 버티는 느낌으로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몇십분 하다보면 도저히 팔이 저려서 못해먹겠다! 라면서
어딘가 팔을 걸칠 곳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진 시간적인 문제로 소프트의 부족도 문제지요.
E3 2018의 닌텐도 컨퍼런스를 생각해본다면...알 수 있는 부분.
11월에 디아블로3, 문명6가 나왔지만
대부분의 명작 타이틀들은 2019년 발매를 예고했고, 현재 스위치에서 기대하고 있는 타이틀은
12월 초 발매예정인 스매브라 단 하나.
게임을 많이많이 즐기고싶다면 아직까지는 존버를 해야할만한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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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P! 그렇다면 어떤 휴대용 콘솔을 사야지 좋을까양!"
...이라는 질문은...
제가 모든 콘솔을 소지하고 있는데 굳이 답이 필요하신지?
(오우 예의없어!)
각각의 콘솔마다 즐길만한 독점작들이 다르기에 홈콘솔들이 성능을 따라간다면
휴대용 콘솔은 소프트웨어를 보고 따라가야한다는게 적합합니다.
각각의 메리트가 확실히 존재하고 디메리트도 확실히 존재하니까요.
스위치를 제외한 비타, 3DS는 현재로서는 HW, SW 둘다 가격이 많이 싸진 상태이므로
두 개를 전부 구비해도 상관이 없고
(3DS도 2019년까진 지원한다 하지만 사실상 거의 단종 테크를 타고 있음)
그냥 스위치 하나로 때려박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뭐, 그래도 기종들 추천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좀 더 많은! 엄청 많은 게임을 즐기고 싶다!!! -> 하위호환이 지원되는 3DS
나는 혼모노니까 서브컬쳐 게임이나 해야지 ㅎㅎ -> HD 그래픽 지원 씹덕겜동산 PS Vita
요즘 이게 대세라며? -> 닌텐도 스위치
되시겠습니다.
그럼 미타P였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