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춥다! 가을인데 뼈가 언다! 이불밖은 위험해! 이불 밖은!!!


힐링이...힐링이 필요해...!!!


그래서 힐링이 필요한 나에게 필요한게 바로 이 작품!



(뿌붐~)


토끼 드롭스, 혹은 우사기 드롭스! 되시겠습니다.


역시나 예~에전에 애니화,영화화 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던 작품이라죠?


색채를 보면 알듯이 순정만화지만, 남성에게도 크나큰 인기를 가지고있는


 순정만화계의 별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초등학생 린 편)


사실, 순정만화이면서도 남성들에게 인기있는 이유가


 토끼 드롭스는 '요츠바랑' 과 컨셉이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2인방이 아빠와 딸 구성으로 그 둘의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은 성장해가고,


그 모습에 독자들과 아빠는 힐링이 되는 그런 만화죠.

(이런 장르로 히나마츠리가 있다지만...거기서 완죤 코미디자너)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고향에 내려온 샐러리맨 다이스케.


그런데 내려와보니 집에 못보던 꼬꼬마가 있었고,


사실은 그 꼬꼬마가 알고보니 할아버지의 숨겨진 자식이었던 것!

(하지만 이건 대놓고 페이크 ㅎ)


그렇지만 홀몸인 할부지가 가버리면서 맡아줄 친척들이 하나같이 핑계를 대면서 안 맡으려하자


빡친 다이스케가 홧김에 린을 맡게되고, 그리하여


싱글대디의 서막이 시작되는데...!!!



플룻만 보더라도 "와! 이건 흠터레스팅한걸??" 이란 생각이 절로들지만


토끼 드롭스에 전체적인 평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왜일까요?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많은 독자들에게  까일만한 점이 있다는 걸까요? 


그건 뒤에서 후술.


(뿝)


물론 이 만화는 완결이 됐고, 플러스로 후일담까지 나왔지만,


요츠바랑은...현재도 '연재중' 이긴 합니다만...거의 베이퍼웨어 수준이라 ㅎㅎ;


뭐, 그래도 현재 14권이 나왔으니까 아직까진 '연재중'이긴 한듯 하네요. 


(문제의 5-9권)


하지만 5권부터 토끼 드롭스에 전개 모든 것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 시간이 점핑되면서 린이 고등학생이 되고 


다이스케는 중년을 넘어 노년까지 기회를 엿보는 나이가 되었는데,


그렇게 린의 유아기 성장을 넘어 사춘기 스토리가 시작되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만은...


 쟌넨! 


5~9권은 린의 러브스토리였습니다! 라는 전개가 되어버렸다는게 문제.


그것도 다이스케랑...


...물론 급전개적인 설정은 아니고 5-9권까지 슬로우하게 진행되서


 1-4권까지 유사 부녀관계였다는 것을 제외하고 본다면 나름 이해는 갑니다. 


다이스케도 린의 고백을 굉장히 빼고, 불편해하며 


린도 한동안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면서 점점 "괜찮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이 넘어오지만...


그 1-4권까지를 빼놓을 수 없다는 게 문제지.


독자들이 다이스케라는, 싱글대디라는 입장에서 이 작품을 즐겨왔길래 항마력 부작용이 와서 그런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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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미 순정만화라는 장르 특성 상...흔할 수도 있는 결말입니다. 


하지만 이 순정만화는 남성독자층도 꽤 많아서 이러한 결말에 악평들이 많고, 불편해했다는 점이죠.


이 작품을 보실 때는 1~4권은 요츠바랑을 보는 느낌으로, 5~9권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는 느낌으로 


감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둘이 다른 장르인데요?)


순정만화나 러브코메디 작품은 어느 한순간만 삐긋해도 플룻이 나락으로 직행하는데 토끼드롭스에선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비록 커플링이 부담 그 자체이지만,


 어느 순간에 이해가 된다~라고 생각되버리죠.


스토리에서도 충분히 설명해주고, 그리고 전개도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서정적으로 진행하기에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토끼드롭스였습니다. 2018년이라는 기점으로 꽤 오래된 작품이지만 아직도 그에 견줄만한


완결 힐링만화는 없는 것 같네요. 역시 러브코메디나 일상물은 10~13권이내에 끝나야지 딱인듯 싶습니다 ㅎㅎ


그럼 미타P였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D

 


추가 . 1 사진은 예전에 찍었던걸로 화질이 약간 구림


Posted by Mi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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