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만 이상한 블로그 두번째

(슈슈슈슈슈슉)

욥욥, 미타P입니다. 오늘도 코메디 코메디 코메디 코메디!!!

코미디 만화를 들고 왔습니다. 

물론 이쪽은 러브코미디 계열이 아닌 순수 혈통의 일본 특유의 괴짜코미디이긴 합니다만은...

어쨋든 소개할 작품은 바로 이것!

(야쿠자 얼굴 초리얼리스틱)

'히나마츠리' 입니다.

여주인공의 이름이 '히나' 라는 것을 생각하면 다쟈레를 했을 가능성이 높은 제목의 작품입니다.

 본격! 야쿠자 아빠와 초능력자 딸의 가족코미디로

이렇게 안 어울리는 조합을 가지고 코미디 작품을 만드는 것은 작가의 종특으로,

히나마츠리 이전에 선보였던 작품들을 단행본에 게재해놨는데

 여고생+갓파 라던지 수사물+미식 이라던지, 

마치 집에서 아이디어 짤 때 

닭가슴살과 딸기를 섞어 먹으면서 생각한 것이 분명할 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독특한 설정 덕분에 캐릭터들의 성격과 행동들도 

해당 작가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생겼다고 해야하겠죠.

 스토리는 대략 이런데, 

무력쪽이 아닌 브레인파 야쿠자 남자주인공이 어쩌다보니 초능력자인 여자아이를 줍게됩니다.

알고보니 이 초능력자 여주는 다른 세계에서 파견 온 여자아이였고, 암살자로서 키워졌던 것이었던 것.

하지만 윿시나 코미디라는 장르답게 이런 '암살자'요소에 집중하기보다는 암살자다보니 

'생활능력이 전무'하다는 것이 강조되어서

엄청난 초능력들이 '난 초능력자다!'라는 것만 초반에 어필하는 용도로 보여주고

 나중에 가서는 '감자칩을 옮긴다.' 라던지, '저글링을한다'라던지

 일상생활쪽으로 돌아가는 웃기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그동안 환락적인 생활을 했던 남주는 여주로 인하여 점점 가정적으로 변해버리고,

주위에 인물관계도 야쿠자들과 연관되기보다는

 외계인(초능력자들을 양성하는 여주 고향), 일반인(이지만 초능력자보다 기행을 X나 부린다)들과 엮여지며 

그렇게 일상적인(과 동시에 기묘한) 가족 코미디를 보내는게 메인 스토리.

전체적인 특징은 바로 이 외계인들과 일반인들의 기행으로,

 마치 성격이 어딘가에 작품의 빌런으로 나올법한 과격한 생각들과 뒤틀린 성격들이 일품입니다. 

사실, 이 작품에서 정상인이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친 것에 떠라이 같은 것을 더한 궁극의 광기로

이 광기의 에너지로 인해 만화를 읽으면 읽을 수록 중독되어 가시는 걸 느낄 수가 있을 겁니다. 

작가가 가족코미디의 매너리즘을 타파하기위해 굉장히 고심한 흔적들이 많은데

 크게 두가지를 잡자면,

 바로 연령을 점핑시키는 것과 바로 외계인들과 묶어서 타임 패러독스 요소를 넣었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도 초능력이라는 요소를 이용하여 배틀물 흉내를 내기도하죠.

이렇게 코미디물치고는 다양한 요소들을 넣어주기에 작품을 읽다가 지치지않고 

계속해서 읽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비록 그림체같은 것은 서브컬쳐틱-한 그림체에서 약간은 먼 그림체이긴 하지만,

코미디물로서의 그림체 자체는 완벽에 가까운 카오게이를 보여주기에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럼 미타P였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D 

추가 . 1 단행본이 진행될수록 작가가 연어알을 묘한 곳에 숨겨놓는데 그걸 찾는 재미도 쏠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