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THING)


생명이란 무엇이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건가.


우리 인간이 추구하고 관철하는 철학 중 가장 베이스인 항목이지요


오늘은 한 생명의 이야기, '불사'의 이야기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불멸의 그대에게' 입니다.


작가가 전작인 '목소리의 형태' 를 그려냈던 분이시기에


 한국에서도 꽤 빠르게 정발을 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뭐...아마도 일본 현지에서도 똑같은 느낌이겠지요. 넵.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검은 후드를 쓴 한 '남자'에 의해 창조된 존재, 


'불사'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존재는 죽지않으며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자.


그것은 어떨 때는 이끼과 되었고 어떠한 때는 돌이 되었다가 그리고 어떤 때에는...


자신의 눈 앞에서 죽은 늑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늑대가 되어 정처없이 떠돌다가 늑대의 주인인 소년을 만나게되고 불사란 존재는 


소년을 통해 자신이 알 수없는 향기, 형태, 그리고 세계를 느끼게 되지요


소년 안에는 불사가 알고있는 세계와는 다른 세계가 존재할겁니다.


저 너머에는 '낙원'이 존재할거라며 모두 마을을 떠나지만 집이 썩어문드러진 나무가 될 때까지도


이 마을에 머물러있었던 소년, 그리고 그가 기억하고 있었던 마을의 사람들


그가 봐왔던 화목했던 마을, 먹을게 사라지자 큰 결심을 하게된 사람들...


하지만 모종의 사고로 소년은 결국 죽게되고,


 불사는 그의 마지막을 홀로 봐주게됩니다.


그리고 그 때 불사에게서는 또 한번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윽고 불사는 소년의 모습을 한 존재로 변합니다.


불사는 드디어 '인간'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소년이 끝내 보지못했던 세계를, 불사는 그 풍경을 자신의 마음에 담기위해 


소년이 가고자했던 그 '낙원'으로...향합니다.



작품의 전체적인 특징은 불사의 시선을 통해 펼쳐지는 개인개인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중점으로 다룹니다.


우선 스토리에서 볼 수 있듯이 식량이 없어 파탄난 마을에서 홀로 머무르다 마지막에 모험을 떠나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 소년, 신의 제물로 바쳐질 운명에 놓여진 소녀와 그걸 못본채 할수 없었던 한 사람,


불사의 존재에 이끌려 결국은 '인간'이라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성격이 파탄 난 존재까지...


이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부 다 입체적이고 그 입체적인 것이


 너무나도 복잡해서 루빅큐브스럽다는 점이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차갑고도 쓸쓸하게, 여운이 가시지않게 이야기해주죠.


작가의 전작인 목소리의 형태가 열린 결말로 끝났는데다가 작가 코멘터리에서도 영 시원치않은 발언을 했기에


꽤 씁쓸했지만 이번 작품은 그 씁쓸함이 권마다 존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치 옴니버스 미드 '씁쓸한 인생' 같죠!


...아, 이건 제가 지어낸겁니다. 어쨋든 그렇다고요!



이 만화가 전달하는 주제도, 목적도, 그리고 전개방향도 저희는 알 수 없겠지만은 


그래도 이 작품을 보고있자면은


감동이 퍼져나오고, 눈물이 흘러나오면서, 감정이 다채로워지는 신비한 느낌을 느끼실 수가 있을겁니다.


'살아간다.' 라고 밖에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이 만화는 매력적이고 재밌으며


많은 생각과 표정들을 짓게 만들어주죠.


단언컨데, 작가 분은 전작인 목소리의 형태를 뛰어넘었습니다.


 이 작가의 사람마음을 갖고노는 노하우는 대체...!!!


그렇기에 이 작품은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재밌어요, 정말로!


그럼 미타P였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D



Posted by Mi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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